절교하자는 말에 친구 살해한 여고생, 15년 최고형 선고

대전지법은 25일 동급생에게 절교당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여고생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소년법상 최고형이다.

 

재판부는 A양이 직접 자수했지만 반성하기보단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양은 B양 집으로 찾아간 뒤 말다툼을 하다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해 119에 자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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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워크숍, 푸드 쇼, 봄 푸드 다이닝... 순천 미식 주간, 라인업 실화?

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순천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식 주간의 메인 행사는 순천만 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을 자랑하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봄꽃이 만개하는 4월,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방문객들은 화려한 봄꽃의 향연과 함께 남도의 풍성한 식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맞게 된다.스페이스 허브에서는 순천 지역의 대표 맛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천 맛집 인증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내 엄선된 음식점들이 자신들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은 순천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봄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남도의 봄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미식 주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미식 워크숍과 푸드 쇼를 통해 셰프들의 요리 철학과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관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요리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셰프들과 함께하는 '봄 푸드 다이닝'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순천 지역의 숨은 요리 인재들이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음식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순천의 봄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 코스 요리는 이번 행사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미식 주간 동안 순천의 다양한 음식 거리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테마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 전시관에서는 순천의 대표적인 음식 거리인 '남문 음식 거리', '웃장 국밥 거리', '역전 먹자 골목' 등을 미니어처와 사진, 영상 자료를 통해 재현하고, 각 거리의 역사와 특색 있는 음식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순천의 전통 식문화와 현대적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순천의 음식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둘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그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는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식 주간 동안에는 순천 시내를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음식 명소를 직접 찾아가는 미식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낙안풍류(樂安風流)'라는 이름의 투어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방문하여 전통 한식을 체험하고, 지역 장인들의 음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투어는 단순한 식도락 여행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순천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제철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이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투어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지역 식재료의 신선함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봄철 순천의 대표 식재료인 봄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남도 봄 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순천은 예로부터 차 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이번 미식 주간에는 전통 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순천 지역의 차 명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 방식으로 차를 우리는 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은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차와 어울리는 전통 다과도 함께 제공되어, 한국의 전통적인 차 문화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 차 체험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순천시는 이번 미식 주간 행사를 통해 지역 음식점과 농수산물 생산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봄철 관광 성수기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가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미식 주간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꽃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는 행사"라며 "새 생명이 싹트는 순천의 봄을 함께 즐기며, 남도의 풍성한 식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순천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2025 순천 미식 주간은 봄의 절정과 함께하는 남도의 맛과 멋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남도의 풍성한 식문화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