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1월 최고 돌파.."삼겹살,치킨,김밥,라면, 모두 올랐다"

2022.02.06. 오후 03:24

갈비탕 11%, 회 9.4%, 소고기 8% 등 테이크아웃 39종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올랐다.

 

김밥 7.7%, 햄버거 7.6%, 순대국 7.5%, 라면 7%, 짜장면 6.9%, 치킨 6.3%, 삼겹살 5.9%, 돼지갈비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외식업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올랐다.

 

이는 2009년 2월 5.6%에 이어 1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까지 억눌렸던 커피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식자재 가격 급등은 외식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최저임금 인상과 수요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외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농수산물 가격은 6.3% 올랐다. 지난해 12월의 7.8% 증가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했다.

 

가공식품 가격은 4.2% 상승해 2014년 8월 4.5% 오른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밀가루는 12.1%, 식용유는 14.4%, 우유는 6.6%, 어묵은 6.6%, 햄과 베이컨은 5.2% 올랐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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