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반 SNS뒷광고 17000건 적발..공정위, 조사결과 절반이상 "인별"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별, 네이버 블로거)을 9개월간 모니터링하고 상습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강화할것이다

 

플랫폼 유형별로는 인스타그램이 9,538건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블로그가 7,383건, 유튜브가 99건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법위반 2개 이상일 경우 이중 집계에 차이가 있었다.

 

'부적절한 게재'(7,874건)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광고는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여러 해시태그(#) 사이에만 표시되어 소비자가 찾기 어려웠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표시 없음' 4,893건, '부적절한 표현' 3058건이 신고됐다.

 

위법 게시물의 대다수는 서비스(2,329)보다 신청 및 리뷰가 더 많았다.

 

제품별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서비스 측면에서는 외식과 관련된 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에게 자발적인 정정을 요청했고, 적발된 글 외에 총 31,829개의 글이 정정되었다. 상습적이거나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표시 및 광고 공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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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거짓말'로 탄생한 산의 충격적 비밀... 전문가들 '경악'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남해의 금산(705m)은 조선 건국의 비밀이 담긴 산이다. 이성계는 이곳 보리암에서 왕이 되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주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이 약속은 결국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넣는 것으로 대체됐다.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등 수려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는 이곳은 특히 상사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압권이다. 금산산장 근처의 한 벤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컵라면 맛집'이라는 특별한 명성까지 얻었다.수도권의 대표 명산인 도봉산(740m)은 '푸른 하늘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는 시구처럼 장엄한 화강암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른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등산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특히 구름이 산수화를 그리는 듯한 우중산행이 유명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촘촘한 등산로를 자랑한다.호남의 영산 무등산(1,187m)은 57년 만에 완전 개방되어 화제다. '견줄 데 없이 높다'는 뜻의 이름처럼 천왕봉(1,187m), 지왕봉(1,175m), 인왕봉(1,164m)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정상부가 압도적이다. 입석대, 서석대, 규봉의 바위군상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로부터 남도민들의 신앙 대상이었다.경기도 제2의 고봉인 명지산(1,267m)은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청우산에서 시작해 대금산, 매봉산,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70리 능선은 겨울 종주 코스의 명소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절해고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