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의 붉은 색소, 장기간 섭취 시 장 질환 걸릴 위험 높아

2022.12.23. 오후 03:35
연구에 따르면 디저트에 자주 사용되는 적색 색소를 장기간 섭취하면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캐나다 한 대학의 연구팀은 실험 동물 모델을 사용하여 식용 색소인 적색 40호에 계속적으로 먹게 되면 장 건강이 악화되고 염증이 빨리 생긴다는 사실을 국제 한 저널에 보고했다.

 

이 색소는 장 장벽 기능을 직접 방해하고, 장 안 호르몬/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을 변경하여 대장염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적색 40호 식용색소가 장 건강에 미치는 유의미한 폐해를 규명했으며, 장내 세로토닌이 이 효과를 매개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규명했다. 이러한 발견은 장 염증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한 뜻을 지닌다.”라고 말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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