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에 이어지는 세계적 논란

 최근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의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그의 발언이 우루과이에서는 여전히 '농담'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논란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그의 발언은 영국 인권차별금지 자선단체 '킥 잇 아웃'에 의해 강력히 비난받았다. 킥 잇 아웃은 해당 사안에 대한 보고서를 토트넘 구단과 관련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에 대해 국내외 축구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벤탄쿠르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사과하기도 했지만, 성의가 없다는 논란에 부딪혔으며 토트넘 측은 "개인 간 사적 사과가 진행 중이므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의 진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벤탄쿠르가 출연한 방송의 영상을 둘러싼 우루과이 팬들과 국내 팬들 사이의 격론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벤탄쿠르를 지지하는 우루과이 팬들은 그의 발언을 재치 있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그의 행동을 옹호하고 있다. 반면에 인종차별 문제를 지적하는 국내 팬들과 일부 해외 팬들은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인종차별 문제를 넘어서서, 다양한 문화적 시각 차이를 더욱 명확히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벤탄쿠르가 속한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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