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 퇴사 후 `성매매 광고`로 호화생활 누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농지에서 농막을 짓고 수년간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며 75억 원가량을 챙긴 인출책 1명과 범행 초기 사이트 개설에 협조한 1명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전국 5,482개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고 매월 20만 원의 광고비를 받으며 2017년부터 6년간 약 75억 7000만 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 동료로, 함께 퇴사한 뒤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공모해 서울 중구와 경북 영천에 각각 사무실을 1곳씩 차리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다.

 

특히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영천 소재 외진 농지에 직접 농막을 짓고 사무실로 사용하고 서버 IP 추적을 피하고자 해외 서버 대여 업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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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 곰인형, 대체 뭐길래?

인형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인 이후 관련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매진되어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하여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보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곰인형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형과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호텔신라도 자체 캐릭터 '신라베어'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합류했다. 100여 마리의 신라베어로 호텔 로비를 꾸민 제주신라호텔은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구매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라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는 물론, 신라베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까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보다 케이크 판매 수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이처럼 호텔 PB 상품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해 관련 PB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