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무도실무관' K-콘텐츠의 저력 보였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무도실무관'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두 작품은 9월 셋째 주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 및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넷플릭스 톱 10 리스트 도입 이후 세 번째 기록이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에 38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흑수저' 셰프들이 '백수저' 스타 셰프에게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미슐랭 3스타 안성재가 심사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 및 현재 식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외식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2주간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하며 1570만 시청 수를 달성했다. 이 영화는 한국,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포함해 총 89개 국가에서 톱 10에 올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창작자들이 세계에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행핫클립

한국인만 모르는 설 연휴 해외여행 '함정'...전문가도 놀랐다!

5~30일) 기간 동안의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이 73.15% 급증했고, 외국인의 한국 방문도 18.16% 늘어나 여행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객들은 연휴 첫날인 25일을, 해외 여행객들은 26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설 연휴 시작일과 비교했을 때 전체 예약 건수가 84.23%나 폭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 기간의 연장이다. 국내 여행객들은 평균 8.1일간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역시 평균 7.6일을 체류하며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여전히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방콕, 상하이,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삿포로와 베트남의 냐짱, 호치민, 다낭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반대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을 최우선 목적지로 선택했으며,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평창군, 홍천군, 춘천시, 정선군, 강릉시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겨울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입증했다.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선호도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도가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혔다. 이어서 해운대 블루라인 공원,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비발디파크를 비롯한 스키장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와일드 와일드 애프터 파티, 레고랜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스키장 등이 인기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예약부터 실제 여행까지의 기간이 짧은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여행객 수는 현재 예약 통계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