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20만원 드립니다.", 국내 최초 탈모 지원하는 지역


서울 성동구는 내달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작년 5월 국내에선 최초로 탈모 치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중에서 탈모증 진단을 받은 이들이다. 탈모 치료비 지원은 한 명 기준 구매 금액의 반 절로 연간 20만 원 한도다.

 

구 관계자는 "탈모는 자존감을 떨어트려 심리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